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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웅자
여러분들께서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찍는 사진들은 SNS에서도 많이 올리시죠. 하지만 그런 사진들을 무분별하게 퍼오거나 다른 이득을 취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기에 우리는 우리가 찍은 사진들을 잘 지켜야 합니다. 몇 달 전에는 제가 찍은 반곡역 사진을 우연히 어느 사이트에서 홍보 안내글과 함께 써있는 것을 보고 바로 내려달라고 조치를 했습니다. 우리가 찍은 사진들이 누군가에 의해 이득을 취한다면 정말 기분 나쁘겠죠 ㅠㅠ! 더군다나 이제는 NFT로 뛰어들어 사진을 판매하려는 분들이 생기기에, 사진 저작권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그래서 사진 가운데나 모퉁이에, 여러분들의 닉네임을 넣는다면 불펌하려는 사람들이 함부로 불펌을 못하겠죠. 이런 기능을 워터마크 기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도비 라이트룸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 화개장터 가사 中 - 1년 전에 부모님과 함께 다녀온 경남 하동에 있는 화개장터. 이 곳을 이제야 포스팅합니다. 뭐가 그리 바쁜건지 ㅎㅎㅎ;;; 작년 이맘 때쯤 고향으로 내려가서 부모님 뵙고, 오손도손 지내다가 바람 쐴 겸으로 화개장터로 모셔다드렸죠. 원주에서만 보는 전통시장을 하동에서까지 볼 줄은 몰랐는데, 어쩌다보니 가게되었네요. ㅎㅎ 부모님 뒷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계속 사진첩에서 보려구용 ㅎㅎ 근처 지리산이 위치해있다보니 각종 약재와 약초, 벌꿀 등 다양한 재료들이..
며칠 전에 잠시 동해에 촬영일로 들린 일이 있었습니다. 일을 마치고 잠시 바람 좀 쐴 겸에 묵호항 수산시장에 방문했습니다. 바다내음 맡고 갈매기들의 울음소리를 듣자니 마음이 평안해졌던 곳이었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갈매기들은 처음 보네요. 고향 목포에서도 이렇게까지는 보지 못했는데 ㅎㅎㅎ.. 이럴 줄 알았으면 새우깡 한 봉 샀을 걸 그랬나봅니다. 깊은 바다에서 주는 여운과 내음, 풍경들을 보자니 목포 서해안과 다르게 동해안이 주는 매력을 묵호항에서 느끼게 됩니다. 사진으로 감상해보실까요. \묵호항 수산시장의 전경. 갈매기들은 지붕 위에 저렇게 한없이 앉아있다가 어부들이 놓친 물고기나 바다에 보이는 물고기들을 먹으려고 활공합니다. 갈매기들이 보여주는 날갯짓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는 빠른 셔터스피드로 설정..
이번 주말은 날씨가 너무 포근하네요 ㅎㅎ 이제는 더울 지경입니다. 강원도 원주는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 않았는데 원주천에는 그나마 만개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시민분들께서도 오셔서 벚꽃나무 아래 피크닉도 하시고~ 사진도 찍으시면서 힐링하고 계시네요. 강원도 원주 중앙동 일대, 원주천에서 눈으로 벚꽃구경하시고, 기회되시면 한 번 놀러오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직 만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봄내음이 느껴지네요. 열심히 열일하고 있는 꿀벌씨. 배말타운을 배경으로도 샷을 찍어봤습니다. 벚꽃나무와 물줄기를 배경삼아, 학을 찍어봤습니다. 물의 흐름을 표현하고 싶어 ND 1000 필터를 사용했습니다. 셔터스피드는 1.6~2초 사이로 찍었는데 학이 저를 의식해준 것인지 가만히 있었네요. 덕분에 자연의 움직임은..
소니 20mm 단렌즈 하나 챙기고 맛집투어를 했습니다. 원주 중앙동에 위치한 미로예술시장에는 예미라는 돈카츠 덮밥이 있습니다. 예전에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유명 맛집이죠. 예미 위치 :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6 가동 39호 2층 오픈 - 오전 11시 30분 클로즈 - 오후 8시 (재료 소진 시 8시 전에 클로즈됨) 메뉴는 심플합니다. 등시 / 안심 중에 고를 수 있고 한정수량으로 특등심 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많이 먹는 스타일이니 특등심으로 주문했어요. 매장은 좁은 감이 있지만 조리되는 모습을 직접 보는 재미가 있어요. 두툼한 돼지고기 안심살이 가득한 돈카츠 덮밥. 20mm로 찍다보니 그림자가 생기는건 좀 아숩 ㅜ 육질의 식감이 너무 부드러웠습니다. 데다가 밥도 필요하면 더 주시니, 정말 배불리 ..
며칠 전, 지인들과 저녁 식사 후 강원감영 근처에서 카페를 찾던 중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곳을 찾았습니다. 유리창너머로 고급스러움이 풍겨나오는 코헨(COHEN) 카페. 보통 카페는 밝은 조명으로 꾸며지는게 일반적인데, 코헨카페는 갤러리처럼 핀조명으로 스포트라이트 효과처럼 카페 곳곳만 포인트를 줬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기에 예술작품을 디피해도 멋있을 공간인 듯 합니다. 카페 카운터도 심플하게 깔끔한 모습. 저는 앤틱한 감성있는 카페를 좋아하는데 너무 취향저격입니다 ㅎㅎ 저 난로도 진짜더군요. 라이트로 된 가짜난로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침대도 있는데 누울 수는 없겠죠?? ㅋㅋ 갤러리처럼 핀조명을 활용해 인테리어를 잘 꾸민 카페, 코헨으로 방문한 것은 후회되지 않네요 ㅎㅎㅎ 다음에는 낮시간에 방문..
강원도 태기산 어딘가, 달빛이 없는 날에 은하수를 촬영했습니다. 3~4월에는 새벽 1시부터 은하수가 뜨기에, 그 시간에 맞춰서 퇴근 후에 부랴부랴 카메라 세팅하고 출발하랴 몸이 피곤했지만 장소에 도착하고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을 보자니 피곤이 풀리더군요. 그렇지만 태기산의 능선의 반대쪽, 전신주가 있는 쪽에 은하수가 뜨다보니 너무 아쉬움이 컸습니다. 이미 현장에 도착해버렸으니 전신주를 컨셉으로 촬영해야겠더군요. 생각해보니 전신주가 흔하게 있는 도심에는 별을 보기가 쉽지 않고 더군다나 은하수는 더더더욱 안 보이죠. 그래서 여러분들께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은하수를 보시면서, 힐링하실 수 있게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봤습니다. 올해는 강원도를 무대로 매달마다 은하수 촬영을 도전해서, 연말에는 하나의 영상을 제작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