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웅자

서울 근교 드라이브, 힐링하기 좋은 원주 뮤지엄 산 본문

사진에 내 이야기를 담다

서울 근교 드라이브, 힐링하기 좋은 원주 뮤지엄 산

강원도 웅자 2021. 12. 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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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감춰진 Museum SAN(Space Art Nature)은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2013년 5월 개관했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웰컴 센터, 잔디주차장을 시작으로 플라워가든, 워터가든, 본관, 명상관(2019) , 스톤가든 그리고 제임스터렐관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본관은 네개의 윙(wing) 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되어 대지와 하늘을, 사람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사계절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품에서 건축과 예술이 하모니를 이루는 문화공간인 Museum SAN은 소통을 위한 단절(Disconnect to connect)이라는 슬로건 아래 종이와 아날로그를 통해 그동안 잊고 지낸 삶의 여유와 자연과 예술 속에서의 휴식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출처 : 뮤지엄산 공식 홈페이지

http://www.museumsan.org/museumsan/

 

 

우연한 기회로 뮤지엄 산에 방문을 했습니다. 

원주 사람이라면 뮤지엄 산은 꼭 가봐야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어서,

카메라를 챙겨 기대하는 마음을 갖고 방문했습니다.

 

뮤지엄 산애서 바라보는 사계절의 풍경이 정말 다채로워서,

사진가분들께서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촬영시기가 11월 말 3~4시쯤이다보니 해질녘이 다가올 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은 노을빛이 들어오면서 적절하게 어두워지지만, 그만한 매력이 있는 풍경이 나왔었죠.

촬영하기에는 짧은 시간과 제한된 공간이다보니 많이는 못담아냈지만

여러분들께서 뮤지엄 산에 오셨을 때 이것만큼은 꼭 보셨으면 하는 것들을 소개합니다.

 

1. 눈에 꼭 담아야할 풍경 - 안도 타타오의 건축 예술

 

오솔길에 들어가기 전에 보이는 예술품을 보면은 꼭 사진을 찍고 싶어지게 됩니다. 

 

우리나라 신라고분을 보고 착안한 스톤 가든. 작품 설명에는

우리나라의 전라도, 평안도, 경상도 등의 지역명이 써있습니다. 

 

 

 

 

 

2. 눈에 꼭 담아야할 풍경 - 오솔길.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길을 걸으면서 느껴지는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고  빛의 산란을 보고 있으면

마음의 휴식을  진정으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3. 눈에 꼭 담아야할 풍경 - 물에 비친 하늘

뮤지엄산에서는 이렇게 까만 돌이 깔린 전경을 보게 됩니다. 

그 이유는 호수처럼 비치는 물속에서 하늘을 볼 수 있도록(반사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겨울의 햇빛이 투영되는 물속에 비친 나무들이 꼭 수묵화처럼 표현되어 있네요.

 

 

 

 

 

 

4. 눈에 꼭 담아야할 풍경 - 내부 전시관

박물관 내부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인공 조명이 아닌 

햇빛이 들어오는 자연광으로 박물관을 밝힙니다.

제임스터렐관(사진을 찍을 수 없는 곳)과 마찬가지로,

독특하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삼각형의 하늘을 보는 것만으로도 신비함을 느낍니다.

 

 

뮤지엄산은 한솔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종이의 역사가 담긴 전시관들이 많습니다.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종이에 대해 새로운 지식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말로 바쁜 나날이다보니 촬영하고 밀린 사진들이 한가득 있는 요즘...

다음에는 꾸준히 포스팅하며 더더욱 자료조사를 해서,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힐링이 되는 포스팅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몰려드는 추위에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다음에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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