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웅자

강원도 국내여행으로 힐링. 원주 흥원창에서 일몰 드론 촬영 본문

사진에 내 이야기를 담다

강원도 국내여행으로 힐링. 원주 흥원창에서 일몰 드론 촬영

강원도 웅자 2021. 2. 13. 23:53
반응형

원주에서 일몰 사진찍을 때 가장 멋있는 장소, 흥원창에 다녀왔습니다:)

영상으로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포스팅은 어제 다녀온 원주 흥원창에서 찍은 일몰 사진을 올리려고 합니다. ㅎㅎ

강원도 관련해서 자연경관 영상 및 사진 소스컷들을 미리 담아야할 것 같아서, 원주에서 벗어나지 않을정도로

촬영할 곳이 어딨을까? 생각하다가 발견한 곳이 흥원창이었습니다.

부론면 흥호리 972-2에 위치한 곳인데, 말이 원주에 있지 시내에서 30~40분은 차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라서

횡성을 한 번 다녀간 기분이에요. 명절에 푹 자려다가 그래도 날씨가 맑으니까

이 기회를 노려서 다녀왔습니다. 근데 막상 미세먼지가 많은 탓인지 뿌연 하늘이 좀 아쉽기는 했어요 ㅠ

 

아직 일몰이 지기 전, 5시에 도착해 이렇게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a7m3는 파노라마 찍는 기능이 없어서 일일이 한 컷씩 찍고 포토샵으로 합성을 했네요 ㅎㅎ

a6400에는 아예 파노라마 촬영기능이 있어서 그건 촬영할 땐 편했는데... a7m3에는 없어서 아쉬웠어요.

요즘은 폰에도 당연히 파노라마 기능이 있는데 ㅎ

 

 

 

흥원창( 혹은 )은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서 한강의 지류인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설치, 운영되었던 조창 중 하나입니다. 세곡()을 모아 개경의 경창()으로 운송하는 기능을 담당했다고 하네요.

쉽게 말씀드려서 곡식으로 세를 걷던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이 곳에서 한강을 통해 배로 운송을 했다고 합니다.

 

노을 광경과 유유히 한강을 노니는 오리들 ㅎ

 

 

흥원창은 이렇게 남한강으로 쭉 뻗어있는 곳입니다.

사진 아래에 잘 보면, 일몰을 보기 위해 이렇게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변 묵을 곳에 있으면서 여행을 다니는게 아닌,

여행지에 차박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렇게 주차를 한 뒤 텐트를 쳐서 힐링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이제 그토록 기다리던 일몰 시간이 거의 다 왔습니다.

 

 

이렇게 해는 저물고 있고....

 

가장 베스트컷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제가 아는 미술작가님께서 수강생들에게 미술수업을 하실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노을을 캔버스에 그리면서, 나무는 검은 물감으로 그리면 노을에 비치는 나무 풍경이 보인다고...

왜 나무를 검은색으로 그리는거지??? 라고 생각해서

예전엔 아 그냥 그림 기법이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ㅎ 

 

 

이번에 이렇게 처음으로 일몰 사진과 영상을 찍으러

원주 흥원창에 다녀와봤습니다. 원주에 사시는 분들은 

스마트폰에 삼각대 하나 달아서 타임랩스로 일몰을 담아도

정말 멋진 촬영물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