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가 웅자
강원도 국내여행으로 힐링. 원주 흥원창에서 일몰 드론 촬영 본문
원주에서 일몰 사진찍을 때 가장 멋있는 장소, 흥원창에 다녀왔습니다:)
영상으로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포스팅은 어제 다녀온 원주 흥원창에서 찍은 일몰 사진을 올리려고 합니다. ㅎㅎ
강원도 관련해서 자연경관 영상 및 사진 소스컷들을 미리 담아야할 것 같아서, 원주에서 벗어나지 않을정도로
촬영할 곳이 어딨을까? 생각하다가 발견한 곳이 흥원창이었습니다.
부론면 흥호리 972-2에 위치한 곳인데, 말이 원주에 있지 시내에서 30~40분은 차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라서
횡성을 한 번 다녀간 기분이에요. 명절에 푹 자려다가 그래도 날씨가 맑으니까
이 기회를 노려서 다녀왔습니다. 근데 막상 미세먼지가 많은 탓인지 뿌연 하늘이 좀 아쉽기는 했어요 ㅠ
아직 일몰이 지기 전, 5시에 도착해 이렇게 파노라마로 찍어봤습니다.
a7m3는 파노라마 찍는 기능이 없어서 일일이 한 컷씩 찍고 포토샵으로 합성을 했네요 ㅎㅎ
a6400에는 아예 파노라마 촬영기능이 있어서 그건 촬영할 땐 편했는데... a7m3에는 없어서 아쉬웠어요.
요즘은 폰에도 당연히 파노라마 기능이 있는데 ㅎ
흥원창(興元倉 혹은 興原倉)은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서 한강의 지류인 섬강이 남한강에 합류하는 지점에 설치, 운영되었던 조창 중 하나입니다. 세곡(稅穀)을 모아 개경의 경창(京倉)으로 운송하는 기능을 담당했다고 하네요.
쉽게 말씀드려서 곡식으로 세를 걷던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이 곳에서 한강을 통해 배로 운송을 했다고 합니다.
노을 광경과 유유히 한강을 노니는 오리들 ㅎ
흥원창은 이렇게 남한강으로 쭉 뻗어있는 곳입니다.
사진 아래에 잘 보면, 일몰을 보기 위해 이렇게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변 묵을 곳에 있으면서 여행을 다니는게 아닌,
여행지에 차박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제 그토록 기다리던 일몰 시간이 거의 다 왔습니다.
이렇게 해는 저물고 있고....
가장 베스트컷으로 담은 사진입니다.
제가 아는 미술작가님께서 수강생들에게 미술수업을 하실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노을을 캔버스에 그리면서, 나무는 검은 물감으로 그리면 노을에 비치는 나무 풍경이 보인다고...
왜 나무를 검은색으로 그리는거지??? 라고 생각해서
예전엔 아 그냥 그림 기법이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구요. ㅎ
이번에 이렇게 처음으로 일몰 사진과 영상을 찍으러
원주 흥원창에 다녀와봤습니다. 원주에 사시는 분들은
스마트폰에 삼각대 하나 달아서 타임랩스로 일몰을 담아도
정말 멋진 촬영물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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