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웅자

울산바위에서 담은 은하수 촬영 도전기. 은하수 찍는법 / 강원도 국내여행 본문

사진에 내 이야기를 담다

울산바위에서 담은 은하수 촬영 도전기. 은하수 찍는법 / 강원도 국내여행

강원도 웅자 2022. 6. 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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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주에서 사진과 영상으로 삶의 기록을 담아가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외에도 아래의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강원도 곳곳의 자연과 삶을 사진과 영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웅자의 원주 곳곳 블로그

https://blog.naver.com/reverse0801

웅자가 다녀간 강원도의 영상 기록.

https://www.youtube.com/channel/UCWCA3s6NDLjgLd4cVu5b1fw


저는 올해부터 매달마다, 강원도 곳곳에서 뜨는 은하수를 담아 사진과 영상으로 담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시령옛길에서 바라본 울산바위를 무대로 은하수를 담았습니다. 

횡성 태기산, 원주 거돈사지, 강릉 안반데기를 담아왔고 앞으로도 담을 곳이 많네요 ㅎㅎ

횡성 태기산 : https://woongjastory.tistory.com/104

원주 거돈사지 : https://woongjastory.tistory.com/112

강릉 안반데기 : https://woongjastory.tistory.com/46

 

먼저 타임랩스부터 보실까요?

 

 

 

 

 

은하수 촬영 적정기인 5월 31일. 고성군 토성면에서 은하수 포인트로 달려갔는데 아직까지도 구름이 끼어있었습니다.

기상예보로는 12시부터 맑음으로 떠있던데 구름이 언제 없어지려는지 조마조마했습니다 ㅎㅎ;

 

 

 

차를 세워두고, 울산바위가 어디에 있는 찾는 중... 카메라라서 밝게 보이는 것이지, 실제로 보면

구름 때문에 산맥따라 어디가 울산바위가 있는지 못찾겠더라구요.

군시절 이후로 오랜만에 가는 고성인지라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한밤 중에 드디어 구름이 걷히고 장엄한 울산바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보면 거대한 무언가가 구름 사이로 보일 때, 자연의 웅장함과 무서움이 동시에 느껴졌습니다.

 

울산바위에서의 은하수는 다른 은하수 포인트보다 더 선명하게 잘 보였습니다. 새벽 1시 반부터 떠있기 시작해서

울산바위의 중앙까지 올라가 수직으로 있는 장면까지 눈으로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진처럼 밝게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은하수가 보이는 정도에요 ㅎㅎ

 

사진들을 50장씩 보정해서 포토샵으로 합성하면 별궤적사진도 완성이 됩니다.

 

 

 

 

 

새벽 1시 반부터 3시 반까지, 은하수를 감상하며, 날이 밝기 시작했습니다. 슬슬 정리하고 다음 일정을 봐야겠지만,

멀리 고성까지 왔는데 일출을 안 볼 수가 없겠죠?

 

 

 

촬영 포인트에서 카메라를 180도를 돌리니 고성바다와 붉게 솟아오르는 해가 보입니다.

 

 

해와 전경을 바라보자니, 바다와 구름의 경계선이 희미해지며 미시령의 공기내음 또한 신선해서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강렬합니다. ㅎㅎ 정말 힐링이었어요.

 

 

 

 

 

 

 

매달마다 은하수 촬영을 경험하며, 점점 어떻게 은하수를 저만의 방식대로 담아낼 수 있는지,

그리고 저는 자연 속에서 왜 은하수를 담아내려고 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스스로 알아가고 정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휘력이 약해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매력에 빠져

계속 촬영을 하러 구상중이네요. 특히 6월은 은하수가 절정이라고 하는데 어디로 갈지 고민입니다.

날씨가 허락해주는한, 6월에도 강원도 은하수를 담아 여러분들께 소개하고 싶네요.

 

사진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하수 촬영에 사용한 광각 단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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