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웅자

원주 한라대학교 가을 풍경 / 원주 흥업면 드론사진 본문

사진에 내 이야기를 담다

원주 한라대학교 가을 풍경 / 원주 흥업면 드론사진

강원도 웅자 2020. 12. 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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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에 한라대학교 LINC 사업단에서 주최/주관하는 드론공모전에 출품을 했습니다. 저는 그리 잘난 실력은 아니라서, 장려상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이 들어 부담없이 출품했더니, 정말 장려상을 받았네요 ㅎㅎ 출품은 딱 한 사진만 할 수 있어서 어떤 사진을 출품할까 하다가~ 제일 무난한 정면사진으로 했습니다.

 

일거리가 많아 바쁜 나머지, 가을 사진을 지금, 12월 5일에 포스팅하네요 ㅠ

다사다난했던 올해의 가을도 이렇게 가는가봅니다........

 

 

 

 정면사진을 찍은 후에 살짝 옆으로 틀어서 주변 산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건물 자체를 홍보하기 위해서 촬영을 하신다면, 주로 전문 카메라로 로우컷을 자주 활용합니다(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컷). 하지만 드론을 이용해 위에서 아래를 바라보는 항공뷰 컷을 찍으면, 더더욱 건물 홍보 컨텐츠에 큰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원주 한라대학교는 건물들이 부채꼴로 밀집되어 있어 촬영하기에 용이했습니다.

높이는 100m로 맞춰서 촬영했어요. 왜냐면 기체를 너무 높이 올리게 찍게 되면 건물 옥상의 방수페인트(녹색)가 

시선강탈을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췄습니다.

 

문화예술에서 드론은 어떻게 쓰일까? - 사진편 의 2. 대상 지역 소개 참고

woongjastory.tistory.com/6

 

 

 이 사진은 제가 봤을 땐 좀 실패한 사진이에요. 보시면 하늘이 안 보일정도로 답답한? 느낌이 들죠. 카메라를 좀 더 위로 올리고 좀 와이드하게 찍었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왠지 교문 앞에서 한 컷 찍고 싶어져서 찍었습니다. 이 컷을 담기 위해서는 고도를 30~50미터 수준으로 띄워야 합니다. 드론을 구입한 초보자분들에게는 촬영하기가 어려워요(그렇다고 제가 고수는 아니지만 ㅎㅎ).

왜냐면 장애물과의 거리감을 익혀야 하고(나무, 전신주, 건물)

중앙을 잘 맞춰야 하며

특히 주변에 이착륙 지점이 가능한 개활지가 있는 꼭 체크!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드론 촬영은 꼭 높은 곳에서 찍는 컷이긴 하지만,

적당히 고도를 낮춰서 사진, 영상으로 효과를 잘 볼 수 있습니다.

 

 

 

한라대 건물보다는, 운동장을 좀 더 집중시키려는 사진. 

 

 

이거는 한라대 + 주변 풍경(흥업면)을 담아냈습니다. 

드론 영상 촬영 시에는 ND필터를 꼭 껴주세요! 안 그러면 대냊에 색이 나갑니다(하얗게 찍히는 증상).

 

 

 

흥업면에서 찍은 사진 중에서, 올해 가장 맘에 드는 사진이에요. 가을철 잘 익은 곡식들을 마시멜로처럼 엮어 놓은 풍경을 수직샷으로 찍으니, 이런 사진이 나왔어요. 음악을 했었던 저에게는 마치 음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으로 보이시나요? ㅎㅎ

 

 

 

 

 

 

 이제 겨울이 왔습니다. 취미로 드론촬영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다소 아쉬운 계절입니다. 

점점 해뜨는 시간이 짧아지니, 일출부터 일몰 전까지만 찍을 수 있는 드론 촬영은 주말에 시간내기도 좀 벅차죠.

게다가 온도 차 떄문에 배터리가 방전되면 추락될까봐 걱정이 되구요.

하지만 그럼에도 눈 덮인 자연 풍경을 내 손으로 직접 드론을 이용해 찍으면 그만큼 성취감은 최고입니다 ㅎㅎ

올해 겨울동안에 눈이 이쁘게 내리면, 저는 꼭 원주의 설산풍경을 꼭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포스팅으로도 남길게요. 

다음 포스팅도 기대 많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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