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강아지 사진 촬영, 시고르자브종 시골 강아지 / A7C +24-70gm

 

 

어제는 평창으로 출장을 갈 일이 있었습니다.

공장촬영을 하다가, 공장에서 키우고 있는 시골 강아지들이 보이더라구요.

앞머리가 긴 삽살개와 얼굴에 연탄자국 묻은 것 같은 황구, 어딜 뒹굴었는지 꼬질꼬질한 백구

이렇게 세 마리가 저한테 다가와서 안기더라구요 ㅎㅎㅎ

 

마침 업무 촬영을 끝났겠다, 힐링 겸에 요녀석들 사진 좀 찍었습니다.

이 날 제 카메라 A7M3를 가져간게 아니고 직장에서 쓰는 카메라인

소니 A7C와 SEL2470GM렌즈를 가져갔어요.

 

카메라 바디와 렌즈값만 합쳐도 500만원이 다 되가는 이 장비... 정말 훌륭하지만

제 손에 익지 않다보니, 제 심장을 폭행하며 잽싸게 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을 촬영하기엔 쉽지 않더군요 ㅎ

 

 

 

 

뭘 그리 혀를 낼름거리고 다른 녀석은 친구를 물라고 그러니 ㅎㅎ...

 

 

 

 

 

 

 

결국 황구 코를 물었네 ㅋㅋ

 

 

 

황구의 복수.

사실 둘 다 꼬질꼬질해서 노란색이네요 ㅋㅋ

 

 

 

삽살개.. 넌 앞이 보이니?

강아지들 중에 제일 크고 얌전했어요. 앞머리 잘라주고 싶은 녀석.

 

 

 

 

으휴 꼬질꼬질한데 귀엽네 ㅎ

아직 애기라 그런지 올라가는게 좀 힘들어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네요.

 

 

 

 

동물촬영은 사실 쉽지가 않아요.

사람이라면 가만히 있어~~ 라고 얘기를 하고 찍을 수 있지만(애기들은 제외)

동물들은 그러지 못하고 계속 움직입니다.

 

그럴 땐 AF-C 초점모드에, 셔터스피드를 엄청 확보해야 합니다.

위 사진의 경우 1/4000초, 조리개 2.8값으로 찍었어요.

 

 

 

 

 

 

 

 

 

 

 

 

 

 

 

 

 

 

 

 

 

어제 귀욤귀욤으로 힐링한 저의 모습입니다. ㅋ

시간되면 영상찍었던 것을 짧게 편집해서 올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