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웅자

원주 치악산 세렴폭포와 비로봉 등반 / 원주 산행하며 새 구경하기. 곤줄박이 쇠박새 동고비 본문

사진에 내 이야기를 담다

원주 치악산 세렴폭포와 비로봉 등반 / 원주 산행하며 새 구경하기. 곤줄박이 쇠박새 동고비

강원도 웅자 2022. 3. 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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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분들께서는 이번 주말 잘 쉬셨나요??
오늘 보니 날씨가 많이 풀렸더라구요.
그래도 저녁에는 날씨가 영하
제작년 치악산 비로봉 등반과 올해 1월 말에 다녀온 세렴폭포를 이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일과 게임이라는 핑계로 포스팅이 좀 많이 늦었네요 ㅎㅎ...

주소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00 (구룡사)

부근 주차하신 뒤 산행을 즐기시면 됩니다.

 

등산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저는 평상시에 신는 운동화와 패딩 하나만 걸치고 세렴폭포까지 걸어갔습니다.

 

산행 초기에는 데크로 되어 있어서 안전하고 편하게 등산할 수 있습니다.

 

 

 

 

평일 낮에 다녀오니, 등산객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마치 저 혼자 힐링하러 온 느낌입니다.

 

 

 

 

 

 

세렴폭포가기 전에 휴게시설에서 건빵을 쪼아먹는 새들을 발견했습니다.

검은 무늬를 가진 친구가 쇠박새 / 노란 무늬까지 있는 친구가 곤줄박이 입니다.

사진 도용 문제로 인해 제가 사진마다 워터마크를 쓰는데

이 귀여운 쇠박새의 얼굴을 가리네요 ^^;; 그래도 보이시죠??

왼쪽 곤줄박이, 오른쪽 동고비

동고비는 다리를 왜 저리 벌렸는지 ㅎㅎ 귀여워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은지, 제가 200mm 최대로 줌해서 촬영해도 도망가지 않고

눈치보다가 건빵집고 도망가더라구요 ㅎㅎ

겨울철 새들은 털이 빵빵해서 더더욱 귀엽네요.

후, 세렴폭포 일대까지 왔습니다. 1월 한겨울이다보니 모든게 다 얼었네요.

 

 

이 곳에 혼자 있다보면,

시냇물 소리가 졸졸 들립니다.

세렴폭포가 얼어버렸네요.

여름철에 오신다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를 구경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시간을 되돌려 제작년 2020년 5월에 비로봉에 다녀온 후기를 올립니다.

 

 

2020년 5월에는 코로나가 한창이어서 거리두기가 많이 강조되었죠.

 

 

울창한 숲속 녹음과 새소리를 느끼며 걷다보면 마음이 진정됩니다.

 

세렴폭포를 지나면 3~4시간 동안

이렇게 경사가 높은 등반을 해야 합니다.

저는 치악산 정산 등반이 처음이라 뭘 준비하는 것 없이

운동화 하나만 믿고 언덕을 뛰어다녔습니다 ㅎㅎ;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위험한 행동이지요.

지금 다시 치악산 등반하자고 하면 이리저리 핑계대면서 안 할 것 같아요.

말등바위 전망대까지 오셨다면 한 시간 정도만 더 등반하시면 비로소

비로봉 정상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원주에 살면서 비로봉을 실제로 본적이 없었습니다.

등반하고보니 얼마나 성취감이 느껴지던지 ㅎㅎ

 

해발 1,288m 치악산 비로봉에 도착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인생샷찍고 정상의 바람을 쐬며 마음껏 힐링했습니다.

여기서 드론을 날리려고 드론도 챙겼는데 안전요원분께서 안 된다고 하셔서

그 컷은 못찍었어요 ㅎㅎ;

 

 

 

요새 강릉, 동해 산불 때문에 자연의 경관들이 많이 훼손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네요.

산불은 순식간이지만 다시 회복하는데까지는 최소 50년은 걸린다고 어디선가 얘기를 들었는데, 

아름다운 강원도 자연의 소중함을 꼭 마음에 상기하면서 오랫동안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한 주도 화이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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