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웅자

A7M3 + 탐론28-200 첫 번째 리뷰. in 봉평 메밀꽃밭 본문

사진에 내 이야기를 담다

A7M3 + 탐론28-200 첫 번째 리뷰. in 봉평 메밀꽃밭

강원도 웅자 2020. 9. 27. 23:55
반응형

 

필자는 요새 출장이 잦아졌어요. 저는 어디서 내놓을만한 촬영기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찌어찌한 좋은 기회로

강원도에 있는 마을기업 홍보영상 촬영으로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ㅎㅎ

 

이번 포스팅은 탐론의 신제품, 탐론28-200mm F/2.8~5.6 Di III RXD A071을 가지고, 촬영 중에 만난 메밀꽃, 강아지, 까마귀들을 찍어봤어요. 참고로 바디는 최근에 산 A7M3에(A7M4 존버 실패 ㅋㅋ) 물려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당부드리지만, 투잡하며 졸린 눈을 비비며 작성하는 포스팅이라, 글의 논리가 안 맞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

 

탐론의 28mm와 200mm 구간, 그리고 중간중간 화각대를 간단히(전문적 X) 살펴보며, 탐론28-200mm F/2.8~5.6 Di III RXD A071 구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차근차근 포스팅을 살펴보면 좋을 것 같네요.

 

 

히힛 ㅋ

 

 

 

1. 28mm 구간(광각) - 사실상 광각이 아니긴 하지만.

 

A7M3 + 탐론 28-200 / f9, 1/60s iso 100 28mm

 

광각에서는 1mm의 체감 차이가 너무 크죠. 보셨을 때 어떠나요? 왜곡은 없지만 뭔가 시원한 느낌은 없습니다.

처음엔 소니의 24-105렌즈를 고민하다가, 망원까지 붙어있는 가성비갑 렌즈를 찾다가 요녀석을 발견했는데

확실히 광각에서의 손실은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f2.8 조리개값은 그나마 촬영할 때 위로가 되는 부분입니다.

(이 렌즈는 화각 별로 최대 조리개값이 정해져 있어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게요) 

 

 

 

2. 준망원대 화각에 따라 담아본 느낌

 

 

A7M3 + 탐론 28-200 / f5.6, 1/160s iso 100 114mm

 

9월 중순에 다녀온 봉평 메밀꽃 축제 현장은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서 거의 모든 메밀꽃밭이 밀어진 상태에요.

딱 한 밭만 남아있어서 찍어봤어요. 밭이 아니라 거의 화단 느낌?의 아담한 사이즈로 남아있던 메밀꽃밭 ㅎ...

 

렌즈의 색감 표현이랄까요?? 저는 아마추어라서 전문용어는 잘 모르겠지만, 렌즈의 화질은 나쁘지 않지만 뭔가

초록색 쪽의 느낌이 유난히 뭔가 옛날느낌???이 납니다. ㅎㅎ

 

 

 

 

 

A7M3 + 탐론 28-200 / f5.6, 1/320s iso 100 146mm

 

 

렌즈구매로 뿜뿜 했으니 새를 안 찍어볼 수가 없겠죠. 탐론의 거의 올인원 렌즈 덕분에 촬영자에게 근접한 새들은

순간으로 이렇게 포착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망원촬영이다보니 화질 손실은 어쩔 수가 없네요.

제가 예전에 썼던 새새아빠백통(70-200)은 그 값어치에 맞게 어느 구간이든 화질이 거의 비슷하고 화려하지만,

이 렌즈는 그렇게 생각했다가는 안 될 것 같아요. 망원이나 새를 찍으려고 사시는 분들은 이 화질 감소를 꼭 염두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렇다고 일반인이 볼 때 티가 나지는 않아요 ㅋㅋ

 

A7M에는 크롭모드가 있는데 이걸로 이 렌즈를 활용하면 최대 320mm까지 확장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ㅎㅎ

 

 

 

 

A7M3 + 탐론 28-200 / f5.6, 1/2000s iso 100 86mm

 

 

 

A7M3 + 탐론 28-200 / f5.6, 1/250s iso 100 93mm

 

 

 

 

 

 

 

A7M3 + 탐론 28-200 / f5, 1/160s iso 320 112mm

 

태어나지 얼마 안 되어서, 사람에게 겁 많은 강아지를 슬금슬금 다가가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줌을 많이 해야겠죠. 100mm 구간대에도 이런 보케효과를 줄 수가 있어요. 하지만 단렌즈급은 아니지요 ㅎㅎ

 

 

 

A7M3 + 탐론 28-200 / f5, 1/400s iso 320 117mm

 

1. 200mm 구간(망원)

 

A7M3 + 탐론 28-200 / f5.6, 1/125s iso 320 200mm

 

사람이나 동물을 찍은게 아니라서 아웃포커싱 효과가 크게 눈에 안 띄지만, 나름 잘 잡아주는 모습이네요.

 

4. 이 렌즈의 단점 - 비네팅이 심하다. 보정은 필수!!

 

다양한 화각대를 갖추고 가벼운 이 탐론 28-200에도 당연히 단점이 존재하겠죠.

지금까지 500장 밖에 안 찍어봤지만, 확실히 느낀건, 보정은 무조건 해야겠구나 라는 생각뿐이었어요.

밝은 대낮, 오후 2~3시에 찍었는데도, 렌즈의 구경이 작고 조리개가 어둡다보니 사진 결과물에서도 그렇게 여지없이

드러납니다(물론 촬영자의 실력 탓). 사진을 찍고 보정을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손이 좀 갈 것 같네요.

 

 

보정 전
보정 후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Comments